2009-07-14
기다리고 기다리던 동강국제사진제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하는 한국의 대표적인 사진축제라 할 수 있는 동강국제사진제는 여느 때나 다름없이 풍성한 전시와 다채로운 행사, 짜임새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관람객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7월 24일(금)부터 8월 23일(일)까지 영월군 전 지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열리는 '2009 동강국제사진제', 사진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체크해뒀다가 삼삼오오 짝을 지어 챙겨서 봐야 하는 축제이다. 7월 말의 뜨거운 햇볕 아래 선글라스와 편한 신발, 그리고 빼놓을 수 없는 카메라를 챙겨서 영월 동강사진축제로 떠나자!
2009.7.24(금) ~ 8.23(일) 4주간
2009 동강국제사진제 홈페이지 www.dgphotofestival.com
2009 동강사진워크샵 홈페이지 www.donggangphoto.com
여름이 되면 영월은 사진으로 물든다
이제 곧 방학이고 휴가다. 많은 사람은 산으로 바다로 짐을 꾸리지만, 사진하는 사람은 어디? 강원도 영월로 간다. 올여름도 영월은 한 달 동안 사진과 사진을 좋아하는 사람들로 가공할 만한 에너지 돔이 형성될 것 같은 징조가 느껴진다. 총 9개의 전시와 2개의 교육프로그램, 기타 부대행사로 구성되어 있는데, 올해는 특히 유명기획자의 다채로운 전시와 동강사진상을 수상한 사진가 이상일의 전시, 최고의 사진전문가로 구성된 동강사진워크샵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7월 24일 드디어 개막! 다양한 행사들
2009 동강국제사진제는 동강사진박물관 광장에서 7월 24일(금) 저녁 7시에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한 달 동안 영월전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개최된다. 사진, 사람을 읽다 라는 주제로 펼쳐질 2009 동강국제사진제는 국제사진전 MASKS 을 비롯하여 작년에 비해 보다 다양한 전시와 행사로 이루어져, 전국의 사진가와 사진 애호가, 지역민들이 사진을 매개체로 다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볼거리와 즐기고 느낄 거리가 풍성해졌다. 행사 기간 동안에는 동강사진박물관, 학생체육관, 문화예술회관, 여성회관, 영월군의회, 영월 거리 등 어디를 가도 동강국제사진제의 열기를 느낄 수 있다.
주 행사장인 동강사진박물관에서는 국제사진전인 MASKS - 가면을 쓴 사람들 이 열린다. 이 전시는 알랭 사약Alain SAYAG과 이수균이 기획한 전시로 만 레이Man Ray, 신디 셔먼Cindy Scherman, 앤디 워홀Andy Warhol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아티스트 44명의 유명한 작품을 직접 만날 수 있다. 그밖에도 동강사진박물관 주변의 건물과 공원에는 영월 마주하기 라는 주제의 거리설치사진전이 지나가는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고, 박물관 야외에는 같은 하늘, 낯선 풍경 전과 전국초등학생 사진일기 공모전 입상작 전시가 선보인다.
또 다른 행사장인 영월 학생실내체육관에서는 동강사진상 수상자전 과 강원다큐멘터리 사진사업 특별전 을 감상할 수 있다. 동강사진상 수상자전 은 올해 동강사진상 수상자로 선정된 다큐멘터리 사진가 이상일의 대표작인 '으므니 시리즈', '메멘토 모리' 그리고 '오온 시리즈' 40점이 전시되고 강원다큐멘터리 사진사업 특별전 은 2006년부터 2008년까지 강원다큐멘터리 사진사업 선정 작가 13명의 강원도에 관한 기록 사진 130점이 전시된다.
동강사진박물관 맞은편에 위치한 영월군의회에서는 젊은 사진가전-마술피리 전시가 열리며, 젊은 사진가들의 사진과 미술을 넘나드는 재기발랄한 아이디어와 화려한 색감의 사진 퍼포먼스가 군의회 건물 안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의회라는 정치 공간에서 백미정, 박새롬, 손준호, 이승주, 이지영, 장호현, 김소희 등 젊은 사진가들의 꿈과 환영이 사진의 사실성과 만나 빚어내는 총 70점 내외의 사진과 설치 작품은 눈을 통한 또 다른 즐거움을 관객에게 선사할 것이다. 강원도와 영월군 지역 사진가들을 위한 사진전은 문화예술회관에서 만날 수 있다. 강원도 사진가 초대전 과 영월군 사진가 초대전으로 지역사진가들이 담아낸 자신들의 지역과 환경에 대한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2009 동강사진축제에서는 다양한 전시행사와 함께 사진에 대한 교육행사도 마련된다. 2002년 제1회 동강사진축제 때부터 시작되어 이제는 우리나라 최고의 사진 교육행사로 자리 잡은 동강사진 워크샵 이 대표적인 교육행사이다. 7월 24일부터 7월 26일까지 영월군 여성회관에서 열리며 최광호, 양종훈, 김한준, 유병욱, 정주하, 이창수, 박경일, 오형근, 김중만, 김홍희, 정재숙, 정연두, 정은진 등 최고의 사진 전문가들로 구성된 강사진과의 만남을 통해 기존의 교육 현장에서는 가질 수 없었던 수준 높은 학습의 장을 경험할수 있다. 특히, 올해엔 전시 기획자와 미술관 관장, 사진가들을 리뷰어로 초빙한 포트폴리오 리뷰의 시간도 마련하여 자신의 사진에 대한 전문가들의 비평을 들을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7월 26일(일)에 동강사진박물관 세미나실에서 오전 10시와 오후 2시 두 차례에 걸쳐 일반 사진애호가를 대상으로 하는 사진가 한정식과 육명심의 무료 사진공개 강좌도 빼놓지 말고 챙겨야 할 교육 프로그램이다.
Tip
1 영월에서 사진과 레프팅을 함께!
영월에서는 7월 31일부터 8월 4일까지 '2009 동강축제'가 개최된다. 아름답고 깨끗한 동강에서 가족•연인•동호회 단위로 다양한 레포츠를 경험하기 위해 영월을 찾는다. 동강국제사진제과 동강축제, 연계된 두 개의 축제로 몸과 마음을 정화하고 즐기는 시간을 마련해보자!
2 영월로 떠나는 출사대회, 2009 동강국제사진제와 사람들!
7월 26일(일) 서울에서 출발하는 동강국제사진제 전시 투어 겸 출사대회가 마련된다. 촬영, 강좌 수강, 전시 관람, 출사 미션 수행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 참가비용 무료, 기념품과 식사 제공에 축제도 경험하고 사진도 찍고 일석오조! 7월 1일부터 15일(15일간)까지 이미지파인더(www.iphotobox.co.kr)와 팝코넷(www.popco.net)을 통한 자세한 공지 확인 후 참가 등록해야 동강국제사진제에 함께 할 수 있다. 동강국제사전제를 보러 영월로 GO!! 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