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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 리뷰

백화점 여름 정기세일 의류 매출

2003-07-31

지난 20일 끝난 백화점 여름 정기 세일에서 의류가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롯데, 현대, 신세계 등 주요 백화점은 불경기를 감안 작년에 비해 세일 기간을 6일이나 늘렸으나 실적은 오히려 감소, 대부분의 복종이 작년 동기 보다 10% 이상 역신장했다.
더욱이 정기 세일 시작전부터 대부분의 복종이 자체 브랜드 세일에 돌입, 정작 세일 기간 중 매출이 더욱 저조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남성 TD캐주얼의 경우 대부분의 브랜드가 시즌 오프 행사를 조기에 실시함으로써 세일 중반 이후의 매출 감소폭이 더욱 컸다.
이번 세일은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여 온 영캐주얼과 스포츠/골프 등도 각각 3%와 9.9%씩 역신장했으며 여성커리어, 남성복, 유아동, 잡화는 대부분 두 자릿수의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복종별로는 영캐주얼의 경우 롯데와 현대 전점이 모두 3%씩 역신장했다.
특히 롯데 본점과 현대 본점 등 중심 점포에서 10% 이상 후퇴했다.
여성캐릭터는 롯데에서 8.1% 역신장한 반면 현대는 세일 초반의 선전으로 오히려 2% 신장했다.

신세계는 마산점을 제외한 전점에서 매출이 하락 20%(동기간 대비)나 역신장했으며 롯데도 본점(-22%), 잠실점(-13%), 영등포점(-25%) 등 전점이 평균 -16% 역신장했다.
현대도 본점(-36%), 무역(-14%), 부산(-28%) 등 전점이 15%(일평균 대비)씩 마이너 행진.
남성복은 신사정장이 롯데 전점에서 8%(동기간) 역신장했고 현대는 역신장폭이 12%(일평균) 선으로 나타났다.
캐릭터캐주얼은 롯데와 현대가 역신장 폭이 각각 17.8%(동기간)와 14.1%(일평균)였으며 트래디셔널은 현대의 경우 31%(일평균)에 달했다.
캐주얼은 현대의 경우 17일 동안 100억원의 매출을 기록 작년에 비해 4~5%(동기간) 역신장했고 신세계 역시 60억원(-10%)에 그쳤다.
스포츠/골프는 롯데에서 골프가 2%(동기간), 스포츠 -4.7%(동기간), 현대에서 골프가 보합, 스포츠가 -9.9%(일평균) 역신장해 예년보다 매출 하락폭이 컸다.
유·아동복은 롯데가 아동복 -25.5%(동기간), 유아복-12.2%(동기간) 역신장하고 현대에서 전점 평균 -15%(일평균) 정도였으며 제화는 15∼20%, 잡화는 10∼20%씩 매출이 감소했다.


Date : 2003/07/28
기사제공 : 어패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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