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2-24
올해 아웃도어 시장 규모가 1조원을 넘을 전망이다.
주5일 근무제 확산과 스포츠 레저 산업의 발달로 최근 몇 년간 아웃도어 시장이 급팽창하면서 관련 업체들이 올 매출 목표를 높게 잡고 공격적인 영업을 펼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내년에는 대형 업체들의 신규 참여가 잇따라 시장 규모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아웃도어 시장에서 처음으로 1천억원을 돌파한 골드윈코리아의 ‘노스페이스’는 올 매출 목표를 1,200억원으로 잡고 있다.
또 FnC코오롱의 ‘코오롱스포츠’는 지난해 820억원에서 올해 1천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한고상사와 케이투코리아는 각각 800억원대의 매출을 목표로 정했다.
이밖에 컬럼비아스포츠웨어코리아 620억, 동진레져 500억, 에코로바 400억 등 중견업체들이 대부분 올 매출 목표를 전년대비 20~30% 높게 잡았다.
이들은 특히 경기 침체에도 불구, 올들어 매출 호조를 보여 목표 달성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이와 함께 신생 브랜드들의 약진도 두드러져 올해 외형 200억 규모의 업체들이 상당수 탄생할 것으로 보인다.
또 직수입 중심의 소규모 업체 30∼40개가 연간 업체당 50억원 정도의 외형을 보이고 있고 매출 규모를 파악할 수 없는 재래시장 브랜드, 등산화 전문 업체, 용품 등을 포함하면 시장 규모는 1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기사제공 : 어패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