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4-04
06FW Ready-to-wear는 절제라는 변화의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 클린한 미니멀리즘에서 디자인의 미학을 연구할 수 있도록 한다. 남성복장의 요소에서 영감을 받지만 여성적인 감각 안에서 움직인다. 풍부한 장식이나 80s의 영감으로 풀어낸 재미있는 요소는 여전히 지속한다.
레트로 프레피와 글래머러스 룩이 다수 보여졌다. 컬렉션들은 어둡고 분위기 있게 전개되었다. 형태와 모양의 전개에 다수의 디자이너들이 신경을 썼고 볼륨감 있는 소재와 하드한 것, 반면에 아주 가벼운 소재들이 사용되었다. 레이어링, 롱앤린 실루엣의 레트로 스타일링이 중요하게 등장하고 70s 그런지 레이어드룩은 모던하게 제안되며 펑크룩은 다양하게 재해석된다.
블랙의 모노톤 들이 많았고 블루톤, 스모키한 내츄럴 컬러들, 자수정과 에머랄드 같은 보석컬러들이 보였다.
체크와 플레이드는 대담한 컬러조합으로 대담하게 나타나고 메탈릭 또한 중요한 시즌 페브릭으로 주목된다. 애니멀 프린트가 두드러지게 증가했고 니트와 소프트 저지는 심플하고 감각적인 레이어링 스타일에 사용했다.
이번 시즌 런던은 실험적인 창조성은 상업적인 늬앙스로 드러난다. 여성/남성스타일이 믹스된 세련된 심플함이 강조된 테일러드가 등장하고 클린하고 모던한 룩이 제시된다. 아티스트 Elsworth Kelly에서 영감을 받은 모던하고 실용적인 Giles의 디자인, 일상적이지 않은 Gareth Pugh의 스타일, Roksanda llincic의 꾸띄르 스타일 디자인이 독특한 비젼과 오지널리티가 있는 스타일로 제시됐다.
다양한 느낌의 쿨그레이가 나타났다. 수증기 터치의 그레이는 테일러드나 심플 드레스에서 볼 수 있고 비비드한 레드는 아우터에 보여졌다.
플레이드는 바이컬러나 전통적인 컬러에 변화감을 주면서 등장했고 대담한 블랙 & 화이트 스트라잎이 보였다. 메탈릭은 광택이 줄어든 상태로 니트나 저지에 나타났다.
밀란은 편안하면서도 멋진 룩의 매력을 다양하고 정교한 스타일로 볼 수 있었다. Jil Sander 여성라인을 위해 Raf Simon이 미니멀 스타일을 강하게 제시하였고 Frida Giannini가 David Bowie에 영감을 받은 글렘락 스타일로 06SS와 구별되는 완전한 변화를 보여주었다. 과거로부터 영감을 받아 나폴레옹 군대를 더 화려하고 세련되게 풀어내고 조세핀 여왕 이미지의 꾸띄르 스타일 이브닝 드레스를 제시한 Dolce & Gabbana는 기립박수를 받았다. 그 외에도 중세의 군대를 연상시키는 스타일, 메탈릭 자수가 정교한 패브릭을 사용해 확고한 럭셔리 핸드크래프트 스타일의 컬렉션이 보였다.
다양한 그레이가 나타났고 블랙과 블루의 연합이 세련되게 보여졌으며 퍼플이 새틴과 벨벳으로 터쿼아이즈, 틸이 비비드한 겨울 컬러로 보여진다.
체크와 플레이드, 애니멀 프린트는 시즌 패브릭으로 컬러변화를 가지고 강하게 보였고 저지는 부드럽고 감각적으로 디자인을 풀어 데이웨어, 이브닝 드레스로 제시되었다. 메탈릭은 거친 터치가 두드러졌다.
디자이너들은 프랑스의 가을 컬렉션에서 한계선을 연장시켰다. 그들만의 독창적인 영역을 확보하는 완벽한 볼륨으로 프로포션 게임을 보였다. Balenciaga는 볼륨과 프로포션의 변화로 파워풀한 모더니티를, Marc Jacobs는 일본만화와 하이테크 스키웨어에서 영감을 받은 만화스러운이라고 룩을 표현했고 Lanvin은 공기를 머금은 듯한 실루엣의 full-cut look을 드라마틱하지 않게 선보였다. Comme des Garcons은 ‘stoles & flowers’라고 부르는 남성/ 여성의 이미지를 믹스한 대담하고 로맨틱한 컬렉션을 보였다. 클린하고 기능적인 남성스타일과 로맨틱한 무드가 함께 제안된다.
그레이는 다음시즌의 주목받는 뉴트럴로 다양하게 무드로 등장하고 레드가 겨울 브라이트 컬러로 다양한 아이템에 등장한다.
장식적인 무드를 브로케이드로 표현하고 80s의 영향을 받은 무게감 있는 저지가 사용된다. 플레이드, 체크는 펑키하게 제안되고 절제된 시즌의 스타일은 헤링본 같은 클레식 트위드로, 화려한 데코레이션을 위해 타프타, 메탈릭 소재가 사용된다.
- 김민정 전임 연구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