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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 리뷰

2007 Ergonomicswear Trend

2007-05-01

어고노믹스 디자인이 패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알아보고, 퓨처리즘이나 스포티즘 트렌드와 결합하여 진화된 스타일을 선보이고 있는 2007어고노믹스웨어 트렌드를 살펴 본다.

어고노믹스 디자인 즉 인간공학 디자인은 ‘인간 중심의 설계’를 의미하며, 미국에서는 주로 Human Factors로 유럽에서는 Study(Nomics) of Work(Ergo)로 불려진다.
인간의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들을 정확히 파악하여 생활에 적합하도록 사물을 디자인하는데 외형적인 면뿐 아니라 인간중심의 정서적이고 감정적인 측면까지 고려해서 디자인 된다.

패션영역에서 어고노믹스 디자인은 액티브 스포츠웨어에서 처음 활용되었다. 스포츠웨어에서 인체공학은 육체의 피로와 불편함을 최소화하고, 물리적인 활동에 반응하는 신체를 보다 자유롭게 하면서 그 존재가 부각되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현재 거의 모든 복종에서 어고노믹스 감성이 나타나고 있다. 특히 스포티즘의 영향으로 그 존재가 미미했던 여성복에서도 어고노믹스 디자인이 인플런스로 제시되기도 하였다.

어고노믹스에 영감을 주는 대표적인 디자이너는 마리아 블레이세이다.
그녀는 텍스타일 거장들과 일하면서 텍스타일의 고정관념을 탈피한 패브릭에 많은 관심을 가졌다. 그래서 신체의 움직임에 의해 변형되는 비전형적인 패브릭으로 의상을 제작하였다.
그녀의 의상들은 인체의 움직임에 따라 휘어지고, 구부러지고, 접혀 지면서 일어나는 다이나믹함을 보여준다. 또한 재단하지 않고 연결된 하나의 조형성을 갖는 점도 특징이다.
이러한 흐름은 현재, 어고노믹스를 아나토믹 개념으로 해석한 알렉산터 맥퀸, 퓨쳐리즘과 어고노믹스의 절묘한 조화를 만들어낸 마누엘 파키니 같은 디자이너로 이어지고 있다.

식을 줄 모르는 퓨처리즘과 스포티즘의 영향으로 어고노믹스 디자인은 더욱 진화하고 있다. 테크니컬한 스포츠웨어뿐 아니라 패션전반에 걸쳐 어고노믹스 감성을 쉽게 접할 수 있다.
인체 공학적인 동선만을 강조했던 과거와는 달리, 현재 그리고 앞으로의 어고노믹스는 인체 내부를 탐구하는 Anatomic과 생물학적인 개념의 Biotechnology 컨셉으로 발전하고 있다.


현재 많은 패션브랜드에서 Anatomical Cuts 에서부터 Engineered Body Protection까지 어고노믹한 디자인을 모방하고 있는데, 그 결과 인간의 몸을 몰딩한 혁신적인 룩들이 선보이고 있다.
그럼 패션에서 주목해야 할 어고노믹스 디자인 요소를 살펴보자!

신체에 밀착된 형태는 움직임을 자유롭게 하고 근육의 떨림을 최소화시켜 근육에 긍정적인 힘으로 작용한다.
Seamless 기술은 섬유조직의 특성을 극대화 시키며, 아나토믹한 컷과 함께 신체근육에 완벽하게 피트되는 라인을 만들어 낸다.

-관절과 연결되는 유기적인 컷, 접히고 레이어드 됨
-혁신적인 패널들은 구조적으로 흥미로운 표면을 만듦
-하이샤인 또는 투 톤의 바인딩
-폴딩 & 컷 플레이 된 패브릭

-퓨처리스틱 패브릭
-방수기능과 반사기능

-복잡하게 얽힌 장식 패턴을 Seamless기술로 전개
-이브닝 웨어와 란제리에서는 어고노믹스를 페미닌하게 표현

위험한 외부의 충격으로부터 신체를 보호하는 디자인을 제안한다.
해부학적인 관점에서 전개하여 관절과 근육을 강화 시키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충격보호소재로는 에어텍, 폼, 네오플렌 그리고 강화 플랫 스티칭 등이 있다.

-새로운 프로포션의 3D 패딩 효과
-충격으로부터의 보호기능이 강화된 프로텍트 패딩
-엔지니어드 컷으로 안락한 착용감을 제공

-해부학적인 프로텍트 디자인
-늑골 구조 표면감을 이용한 디테일과 형태감으로 전개

-강화된 스터드(장식)
-성형으로 마무리된 디테일

-현대적으로 개조된 전통 스키룩
-혁신적인 니트의 진화
-에어리어 디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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